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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08 (modified: 2025-07-29)

환영합니다 :)

일지

2025-07-29

Gemini 2.5 Pro에 내가 구독중인 RSS 피드 약 200개의 목록(OPML)을 복붙한 뒤에 “About Me”를 작성해달라고 하자 아래와 같이 만들어줬다. 문장이 너무 과하고 LinkedIn 느낌이라서 거슬리지만 아무튼 AI에게 내 관심사에 대한 맥락을 제공한다는 목적에서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구독한 주제 목록에 기반한 내 소개

이제 이걸 기반으로 RSS를 요약 및 필터링해보려고 한다. 병목을 줄여보려는 시도 중 하나.

2025-07-26

옵시디언의 내부 임베딩 기능을 웹에서도 지원하도록 수정했다. 예:

“충분히 진보한 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 (Any sufficiently advanced technology is indistinguishable from magic.)” —Arthur Clarke #

아직 특정 섹션을 임베딩하는 기능은 구현하지 않았다.


2001년 PhpWiki를 시작으로 24년 동안 꾸준히 개인 위키를 쓰고 있다.

중간에 몇 년 동안 이리저리 옮겨다니느라(Notion, Mem, MediaWiki, Semantic MediaWiki 등) 자료가 분산되고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해서 몇 년 동안 위키를 쓰지 않은 기간도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위키를 꾸준히 쓰지 못했던 기간 동안의 기억이 위키를 꾸준히 쓰던 기간 동안의 기억에 비해 너무나 흐리고 성글었다.

구글 클라우드, 각종 소셜 미디어, 각종 메모 파일, 인터넷 캐시 등을 뒤지며 흩어진 조각을 하나씩 모으고 있다.

2025-07-25

Google Opal이 퍼블릭 베타로 전환됐다. 그래프 형태로 노드들을 엮어 워크플로우를 만드는 방식. 미국 전용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된다. 왜지?

2025-07-24

리버스 사전 탐색 알고리즘으로서의 LLM

2025-07-23

LeanToolA Proposal for Safe and Hallucination-free Coding AI를 훑어봤다.

2025-07-22

위키에 슬라이드 모드를 추가하고 AI 시대의 지식 노동 슬라이드를 만들었다. 자바스크립트 없이 CSS scroll-snap을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동작이 그다지 미려하지 않다.


샘 알트먼의 AI의 위험성 경고. 예전에 대니얼 데닛이 이미 했던 얘기다. 참고: 위조 인간.

2025-07-19

개인 지식 관리 방법을 정리해보는 중인데, 어디까지가 지식 관리 방법이고 어디까지가 삶의 태도(?)인지 구분하기가 모호해지는 바람에 범위가 너무 넓어진 것 같다.

2025-07-18

TIL: 기본값(default value)이랑 국가부도(sovereign default)가 둘 다 default인 이유를 찾아봤다.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뜻. 선택을 하지 않았을 때의 값, 빌린 돈을 갚지 않음 등. 라틴어 fallere (disappoint, deceive) > 프랑스어 defaillir (to fail) > 프랑스어 default > 영어 default.

2025-07-17

자연어로 작성된 명세서의 한계에 대한 글을 썼다. (2011년에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사용했던 예시를 보강하고 확장)

생각난 김에 Alloy 코드를 명령행에서 실행할 수 있는 CLI 스크립트도 하나 만들었다(Python + JPype). 전에 만들었던 Hammerspoon CLI script와 함께 쓰니 아주 좋다.

2025-07-14

AWS에서 Kiro라는 개발툴을 출시했다. Cursor와 유사하게 VSCode를 확장한 형태. “spec-driven development”를 표방하는 점이 눈에 띈다. 내가 하고 있는 실험(Agentic coding experiment 2)과 유사한데 몇 가지 차이가 있다.

  • 범위: Kiro의 스펙은 요구사항 수준에서 시작하는데 나는 비즈니스 목표 수준에서 시작하는 방식으로 실험 중이다. 어쩌면 내가 범위를 너무 넓게 잡고 있나 싶기도 하다.
  • 추적가능성: Kiro는 명시적인 추적가능성(traceability; 상위 수준 요구사항에서 코드까지 이어지는 의존성 그래프) 개념을 지원하지 않는다.
  • 자연어: Kiro는 문서를 자연어로 취급한다. 비록 인수테스트를 EARS 형식으로 적기는 하지만 여전히 자연어다.

2025-07-12

11개월만에 다시 달리기를 했다. 3km 20분 44초.

2025-07-08

Iterated learning model에 대해 공부했다.

AI 의인화에 대한 글을 썼다.

2025-07-04

AI에 대해 말할 때 모델의 능력과 모델을 부품으로 쓰는 전체 시스템의 능력을 구분해야 한다. “지금 방식의 LLM에서 환각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는 참이지만, “LLM을 부품으로 쓰는 시스템에서 환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는 자명하게 틀린 말이다. 예: A Proposal for Safe and Hallucination-free Coding AI


AI에 대한 인상은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어떻게 쓰는지, 얼마나 어려운 걸 시켰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게다가 인간은 뭐가 AI에게 어려운 일인지 아직 잘 모른다. 그래서 “AI가 인간을 대체한단 주장은 쉬운 일만 시켜본 자가 하는 말이다” 류의 단순 선언은 참일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누구는 본인이 LLM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결과에 실망한다. 누구는 인간에겐 쉽지만 AI에겐 어려운 일을 시키기 때문에 실망한다. 누구는 인간에겐 어렵지만 AI에겐 쉬운 일을 시킨 덕에 AI에 경외감을 느낀다. 누구는 현재를 말하고, 누구는 현재의 발전 추세를 외삽하여 내년을 말한다.

2025-07-02

선릉역 근처에 있는 “맛자랑”에서 콩국수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진주회관에 비견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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