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adowBox approach to cognitive skills training
Abstract
행동 숙련도 훈련과 달리 인지 숙련도 훈련은 암묵지와 관련된 개념의 전수를 목표로 함.
보통은 도메인 전문가(SMEs; Subject-matter experts)가 인지 훈련을 담당했지만 전문가는 인건비가 비싸고 공급도 충분치 않음.
은퇴한 소방령(fire battalion chief; 소방관 중간급 간부, 군대로 치면 대대장, 공무원으로는 5급 사무관)인 Neil Hintze가 고안한 ShadowBox training 방법을 이용하면 이러한 제약을 극복할 수 있음.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연구의 일환으로 군인이 작전 등의 상황에서 민간인을 마주했을 때 적대심이나 분노심을 유발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사회인지적 숙련도를 향상시키는 훈련 프로그램(“착한 이방인Good Stranger” 프로그램)에 ShadowBox 방법을 적용하였고, 두 번의 독립된 평가에서 각각 28%(N=59), 21%(N=30)의 성과 향상이 있었음.
ShadowBox training
FDNY의 소방령 Neil Hintze가 소방대원들이 테러, 지진 등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8에 고안한 훈련법. 나중에 ShadowBox training라고 명명됨.
절차:
- 실제 상황과 유사하며 직무와 관련된 도전거리가 있는 시나리오를 다이어그램, 지도, 이미지 등과 함께 제시.
- 시나리오 중간중간에 의사결정지점이 있음. 훈련생들은 각 의사결정지점마다 제시된 선택지(보통 3-6개)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그렇게 정한 이유를 적음.
-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동일한 의사결정지점에서 어떤 결정을 했고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를 보여줌(훈련 세션에 전문가가 참석할 필요가 없도록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둠).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릴 경우 훈련생들에게 소수의견도 보여주며 여러 정답이 있을 수 있음을 설명.
- 훈련생은 자신의 결정과 전문가의 결정을 비교. 전문가 의견과 일치하는 의견을 내려는 욕심 또는 경쟁심이 유발되는데 이는 그저 흥미 유발 요소에 불과하고 중요한건 전문가의 의견과 본인의 의견을 비교하고 어떤 점이 달랐는지 숙고하는 과정 자체임. (참고: 과정에 담긴 가치)
- 이러한 설계를 통해 전문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빠르게 익히도록 함. 훈련 세션마다 전문가가 참여할 필요가 없는 점도 장점.
Influences on ShadowBox
ShadowBox 기법에 영향을 준 과거의 연구들
- Cognitive transformation theory
- Accelerated expertise
- Scenario-based training
- Situational Judgment Test
- Tactical Decision Games
- Contrast to experts
Applying ShadowBox Training with Warfighters
Gary Klein은 2010년에 Neil Hintze를 만나서 ShadowBox training 기법을 실제로 접했고, 2011년에 DARPA SSIM(Strategic Social Interactions Module), 일명 “착한 이방인” 프로젝트를 통해 효용성과 확장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었음. SSIM은 적국에서 군사 작전 중 민간인을 마주쳤을 때 적대심이나 분노를 유발하지 않고 대처할 방법에 대한 훈련.
착한 이방인 훈련:
- 전투 능력이 출중한 군인이라도 작전 중 민간인을 마주쳤을 때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음.
- 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가짜 민간인을 포함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나 비용이 높았음. 많은 사람들을 고용해야 했고 준비 시간이 오래 걸렸음.
- 인지과업분석을 통해 “착한 이방인”의 핵심 역량을 추출(Klein, Klein, Borders, & Whitacre, 2015)하는 연구와 이를 ShadowBox 훈련 방식에 도입하는 연구를 동시에 진행.
Method
Evaluation 1:
- 25-30세, 현역 6년 미만, 1회 이상 해외 파병 경험이 있는 해병대 59명
- 군인과 민간인 사이의 인터랙션이 있는 ShadowBox 시나리오 네 개를 준비. 예: 이라크의 한 마을을 점령해야 하는데 민간인 중 민병대가 섞여 있을 수 있는 상황, 민간인 대중들이 있는 상황에서 실수로 총를 쏴서 아이 세 명이 부상당한 상황 등. 각 시나리오별로 3-4개의 의사결정지점을 설정.
- 절차: 각 시나리오를 전문가들이 사전 검토하도록 하고 의사결정지점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집. 참가자들에게는 “착한 이방인” 개념에 대해 사전 정보도 주지 않음.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쪽 그룹에만 사전에 수집한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 네 개 시나리오에 약 3시간이 걸림.
- 결과: 1) 피드백을 받은 그룹 내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의사결정 역량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음. 2) 피드백을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 사이의 의사결정 역량은 첫번째 시나리오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으나 마지막 시나리오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음.
Evaluation 2:
- 팬과 종이 대신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ShadowBox 훈련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함.
- 태블릿으로 해도 잘 됐음. (삼성 갤럭시 탭 S 10.5 사용 ㅋㅋ)
Discussion
Limitations
전문가 의견과 참가자 의견을 정성적으로 비교하지는 않았음. 그냥 우선순위가 일치하면 의견도 일치하는걸로 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