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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2026-01

20261 일지

월간 회고

1월이 정말 빨리 지나갔다. 쓴 글:

Anki애플 워치 링 채우기 하루도 빼먹지 않고 했다.

일지

2026-01-31

“인간이 AI를 통제할 수 있나”를 고민하기 전에 “인간에게 AI를 통제할 의지가 있나”를 고민해야 함. 전자보다도 후자때문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OpenClaw(구 MoltBot, Clawdbot) 유행 덕에 OpenClaw가 스카이넷이 될까 걱정하는 얘기가 돌기 시작하는데, OpenClaw가 아니라 인간이 문제다. 참고: 우발적 스카이넷

2026-01-25

취향이 담긴 소프트웨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다.


이해찬 전총리가 별세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6-01-20

에이전트를 써서 한 사람이 여러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방식이 점차 일반화되는 것 같다. 보통은 그 한 사람이 개발자이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서비스의 디자인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다. 하지만 디자인은 중요하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까?

2026-01-17

AI 시대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봤다.

2026-01-11

Finding and Fixing Ghostty’s Largest Memory Leak을 읽었다. Ghostty 1.0부터 존재하던 메모리 릭을 Claude Code 덕분에 잡았다는 글. “Claude Code를 써서” 잡은 게 아니라, “Claude Code 덕분에” 해당 메모리 릭이 여러 사용자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고 충분히 재현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잡을 수 있었다는 말.

어떤 면에서는 Internet explorer 7.0까지 10년 넘게 고쳐지지 않았던 메모리릭이 Ajax 덕분에 잡힌 일화가 생각난다. 이 경우엔 원인을 알면서(circular reference) 안 잡고 있다가 Ajax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지자 잡은 것이라서 약간 다르지만.

아무튼 Ajax 덕분에 브라우저가 엄청나가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어쩌면 Claude Code 류의 터미널을 혹사시키는 프로그램이 널리 쓰이기 시작하면서 터미널도 엄청나게 발전하려나?

2026-01-10

ChatGPT(202311월) 이후, 사용자는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두 범주로 구분하는 것 같다.

  • 할루시네이션에 취약하지만 창의적인 LLM 기반 기능
  • 실수 없이 시킨 일만 정확히 하는 로직 기반 기능

어떤 기능이 전자 또는 후자인지 판단하기 위한 메타-멘탈 모델이 있을 것이고 사용자가 이걸 잘못 형성하면 비용이 발생한다. 환각 위험이 없는데 의심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거나, 환경 위험이 있는데 없다고 착각해서 잘못된 내용을 덜컥 믿어버리거나. 비용은 때로 아주 클 수 있다. 예를 들면 변호사의 잘못된 판례 인용.

AI가 가미된 서비스를 만드는 기획자는 사용자가 메타-멘탈모델을 잘 형성하도록 도와야겠다.

2026-01-09

AI 시대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문서화에 대해 정리하는 중. 그동안의 여러 시도와 시행착오를 반영했다.

밀린 월간 회고를 몇 개 추가하고 일지를 살짝 정리했다. 하다보니 연간 회고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결정의 여파로 이것저것 바꿀 것들이 많아져서 여유가 줄었고 아직까지 허둥대는 중이다. 다음달 정도면 어느 정도 안정이 될 것 같다.

2026-01-01

2026년이라니. 생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