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연습 도구로써의 AI
AI-aided programming 환경에서 AI 짝 프로그래밍을 의도적 수련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기.
의사소통 수단의 제약에 따른 습관 변화
인간 짝 프로그래머와 달리 AI와는 아직 코드 이외의 수단으로 나랑 의사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없기 때문에, AI와 짝 코딩을 하는 상황에서는 코드에 내 의사를 최대한 담아내는 게 한층 더 중요해진다. 깃헙 코파일럿과 커서를 꾸준히 쓰다보니 코딩 습관이 바뀌었다.
이 중 상당수는 AI 지원 프로그래밍을 위한 새 실천법과 관련이 있다. 만들어진 코드만 보면 별 차이가 없지만 코딩을 하는 과정에는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 (참고: 과정에 담긴 가치)
의도적 수련
AI가 당장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장기적으로 프로그래머의 습관이나 역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겠다.
AI는 인간 파트너에 비해 피드백 고리가 촘촘하고 빠르다는 점, 내가 코딩할 때 언제나 옆에 있다는 점, 지치지 않고 언제나 집중한다는 점 등 여러 측면에서 코딩 훈련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AI를 이런 방향으로 더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좀 더 고민을 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