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장
무역에서 대금 결제를 하는 방법 중 하나. 은행이 대금 결제를 보증하는 방식의 신용 거래. (신용카드와 유사)
은행이 구매를 보증하므로 판매자(수출업자)는 은행을 믿고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구매자(수입업자)는 당장 대금을 결제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은행은 오래 거래를 해왔던 신용상태가 좋은 업체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신용장을 발행해주지 않는다.
추심과 네고
- 추심: 판매자(수출업자)가 물건을 실제로 보냈음을 알리는 각종 서류(인보이스, 패킹, B/L)를 은행에 제출하면, 은행이 이 서류를 구매자(수입업자)에게 전달한다. 서류를 받은 구매자는 은행에 대금을 결제한다. 그러면 은행은 판매자(수출업자)에게 이를 전달한다. 이 과정을 추심이라고 한다.
- 네고(negotiation): 추심은 물건을 보낸 뒤 돈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판매자가 은행에 서류를 제출하면(이를 매입이라고 한다) 은행에서 이자와 수수료를 뺀 대금을 즉시 지급하는 방식을 네고라고 한다.
다른 대금 결제 방식들
- T/T (Telegraphic Transfer): 은행을 통해 돈을 보내는 방식.
- D/P (Document against Payment): 은행이 아닌 거래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한 신용 거래. 구매자가 대금 결제를 하면 물건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인보이스, 패킹, B/L)를 넘겨주는 방식.
- D/A (Document against Acceptance): 은행이 아닌 거래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한 신용 거래. 구매자가 물건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인보이스, 패킹, B/L)를 먼저 인수한 뒤 30일 또는 60일 또는 90일 뒤에 대금 결제를 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