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보편성

언어가 없는 인간 집단이 발견된 사례는 한번도 없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집단의 언어 수준은 동일하다. 이는 언어 구조의 보편성과 함께 보편적인 언어 기관의 존재를 지지하는 증거다.

언어 없는 집단이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

(인간의 역사에서 한 집단의 사람들이 다른 집단의 사람들과 처음 마주쳤을 때) 우리가 아는 한 그들은 모두 언어를 가지고 있었다. 모든 호텐토트인, 에스키모인, 야노마모인이 그러했다. 지금까지 언어가 없는 부족이 발견된 적이 없었고, 한 지역이 언어 없는 집단에게 언어를 퍼뜨린 언어 ‘요람’의 역할을 했다는 기록도 존재하지 않는다. —언어 본능, 2장 “수다쟁이” 중

모든 집단의 언어 수준은 동일하다:

어떤 집단은 통나무에 마른 나뭇조각을 비벼서 만든 불로 요리를 한다. 반면에 어떤 집단은 컴퓨터와 마이크로 웨이브 오븐을 사용한다. 그러나 언어에 이르면 이러한 상관관계는 어이없이 무너지고 만다. 석기시대 사회는 존재하지만 석기시대 언어 따위는 없다. 20세기 초, 인류언어학자인 에드워드 사피어는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언어의 형식에 관해서라면 플라톤이 마케도니아의 돼지치기와 나란히 걷고, 공자가 아삼주(인도의 한 주)의 사람 사냥하는 야만인과 나란히 걷는다.” —상권 p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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