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감옥 실험
필립 짐바르도는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의 지하실에 모의 감옥을 만들고 학생들을 무작위로 선발해 죄수 역할과 간수 역할을 시켰다. “죄수들”은 허름한 작업복을 입고 족쇄를 차고 나일론 스타킹 모자를 썼고 이름 대신 일련 번호가 붙여졌다. 곧 “간수들”은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에 등에 올라타거나, 소화기를 뿌리거나, 맨손으로 변기를 닦게 하는 등 죄수들을 잔인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짐바도는 피실험자들의 안정을 위해 실험을 중단했다. —빈 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