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ucetarianism
다양한 동기에 기반해 육식을 줄이는 실천을 뜻한다. 육식이란 고기, 닭, 해산물, 유제품, 닭알(달걀) 등을 모두 포함한다.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의 멜라니 조이, 비건 세상 만들기의 토바이어스 리나르트, 동물 해방의 피터 싱어 등이 대표적인 감소주의자다.
감소주의를 옹호하는 근거
리나르트는 다음 다섯가지 이유에서 감소주의가 효과적 전략이라고 주장한다.1
- 감소주의자는 수가 많기에 시스템에 더 크고 빠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 따라서 당장 더 많은 동물을 살릴 수 있다.
- 누구든 일단 감소주의자가 되면 그 다음 단계로 비건이 되기가 수월하다.
- 원래 대다수는 한 번에 비건이 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비건이 된다.
- 감소주의자는 비건에 비해 수가 많으므로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더 많은 지역과 분야에 영향을 주며, 따라서 전파 효과가 크다.
다만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감소주의 메시지보다 ‘비건이 되세요go vegan’라는 메시지에 더 잘 설득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선명한 메시지를 선호하는 비교적 어린 사람들
- 학생/학계/지식인은 비교적 열려있음
- 동물 복지에 이미 관심이 있는 사람들
- 철학적 대화를 선호하는 사람과 1대1로 대화하는 상황
감소주의에 대한 반대
미국의 법학자이자 동물권 활동가인 게리 프란시온은 비거니즘의 실천만이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이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완전한 비거니즘”을 실천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감소주의 메시지를 강하게 비판한다.
다만 프란시온은 자신의 주장을 더 선명하게 강조하기 위해 종종 다른 이들의 주장을 고의로 왜곡한다. 프란시온의 비판은 지나치게 과장/왜곡된 측면이 있으니 되도록 비판의 대상이 되는 상대방의 글이나 책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참고 자료
- reducetarian.org/ - 감소주의 재단The Reducetarian Foundation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