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의회 선거

1945년 해방 이후 최초로 실시된 근대적 민주 선거인 5.10 총선거는 당시 만 21세 이상의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선거였습니다. 이 선거를 통해 198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고, 그렇게 뽑인 국회의원이 제일 먼저 한 일은 헙법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선출된 초대 국회의원들은 ‘헌법을 제정한 의원’이란 의미에서 제헌의원, 이렇게 구성된 국회는 제헌의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98명의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에 따라 최초의 대통령과 국무위원을 선출했고 1948년 8월 15일,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합니다. —p26, 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