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allest effective difference > 차이를 효과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최소한으로 시각화하라는 일종의 원칙(principle). 예를 들어 회색과 검은색으로 구분해도 충분한 걸 굳이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구분하려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 차이를 효과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최소한으로 시각화하라는 일종의 원칙(principle). 예를 들어 회색과 검은색으로 구분해도 충분한 걸 굳이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구분하려고 하지 말라는 이야기. 의 비유에 의하면 이는 과학에서 <오캄의 면도날>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한다. 지각과 관련된 분야(<지각심리학>, 생리물리학 등)에는 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와 유사하다. 물론 그가 말하는 최소한의 효과적인 차이란 jnd 보다는 크다. 실제로 그는 이 표현을 살짝 바꿔서, 시각화에서는 "just **notable** differences" 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Visual explanations](https://wiki.g15e.com/pages/Visual%20explanations.txt)에서의 정의를 옮겨보자면 다음과 같다: > Make all visual distinctions as subtle as possible, but still clear and effective. --p73 다른 말로 표현해보자면 희소한 시각적 자원을 낭비하지 말고 아껴쓰자는 말도 된다. 인간이 쉽게 구분하고 기억해낼 수 있는 색은 10개 이내이니 색을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같은 색에서 명도 차이만 주는 것이 좋고, 선의 굵기 차이만으로 레이어의 차이를 드러낼 수 있으면 다른 시각적 장치는 안 쓰는 것이 좋고 등. 이런 식으로 아끼면 뭐가 좋을까? 재료(시각적 자원)가 남기 때문에 자유도가 늘어난다. 차트에 새로운 차원을 추가해야 하거나, 정말 강조하고 싶은 뭔가가 생겼을 때 등 디자이너로서의 운신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혹은, 정보를 담는 그릇이 달라지는 경우(이를테면 신문 인쇄를 위해 단색으로 바꿔야 하거나, 모바일 기기의 작은 화면에 담아야 한다거나, 패널의 프레임 레이트가 낮으므로 애니메이션에 제약이 있다거나 등)에도 더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