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ournal 2025-04 > ## 월간 회고 ## 월간 회고 [AI-인간 상호작용 루프에서의 병목](https://wiki.g15e.com/pages/Bottleneck%20of%20AI-Human%20interaction%20loop.txt)을 줄이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있다. - 내가 고민하지 않아도 먼저 내게 말시키기 (RSS로 비즈니스 아이템을 제안해주기) - 어디서든 쉽게 LLM 호출하기 ([Hammerspoon LLM script](https://wiki.g15e.com/pages/Hammerspoon%20LLM%20script.txt)) - [에이전트 기반 코딩 실험 1](https://wiki.g15e.com/pages/Agentic%20coding%20experiment%201.txt) [애자일 디자인에 대한 일반적 오해들](https://wiki.g15e.com/pages/Common%20Misconceptions%20about%20Agile%20Design.txt)에 대해 생각하던 중 작은 깨달음(?)을 얻어서 [AI 시대의 소프트웨어 공학](https://wiki.g15e.com/pages/Software%20engineering%20in%20AI%20era.txt)에 대해 정리해봤다. ## 일지 ### 2025-04-25 [AI 시대의 소프트웨어 공학](https://wiki.g15e.com/pages/Software%20engineering%20in%20AI%20era.txt)에 대해 생각해봤다. ### 2025-04-24 [애자일 디자인에 대한 일반적 오해들](https://wiki.g15e.com/pages/Common%20Misconceptions%20about%20Agile%20Design.txt)을 정리해봤다. --- 어떤 기술의 도입이 내 전문성 Y를 대체하지 못하도록 사수하면서도 본인이 신기술에 꽉 막힌 사람은 아니라는 걸 드러내기 위한 방편으로 Y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X에는 그 기술이 기가 막히게 좋다고 칭찬하기. 돌이켜보면 이런 류의 패턴을 자주 봐왔다. 스스로도 경계해야지. ### 2025-04-21 공짜 LLM이 많은데 내가 게을러서 활용을 못하고 있길래 AI가 매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게 RSS 피드를 만들었다. 하나는 철학적인 질문, 다른 하나는 사업 아이디어. 프롬프트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좀 더 좋은 글이 나오게 다듬어야겠다. 다음에는 노이즈가 많은 RSS 피드를 필터링해주거나 요약해주는 걸 만들어야겠다. 읽어야할 글을 어떻게든 줄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AI-인간 상호작용 루프에서의 병목](https://wiki.g15e.com/pages/Bottleneck%20of%20AI-Human%20interaction%20loop.txt)을 줄여보려는 시도 중 하나. ### 2025-04-20 [ChatGPT](https://wiki.g15e.com/pages/ChatGPT.txt)와 [Claude](https://wiki.g15e.com/pages/Claude%20(AI.txt)) 유료 구독을 해지하고 AI Premium 요금제 구독을 시작했다. Advanced랑 [Notebook LM](https://wiki.g15e.com/pages/Notebook%20LM.txt) Plus를 써보기 위함. 그리고 [Open WebUI](https://wiki.g15e.com/pages/Open%20WebUI.txt)를 테스트해보고 있다. 랑 연결해서 로컬 모델을 섞어 쓸 수도 있고 [OpenRouter](https://wiki.g15e.com/pages/OpenRouter.txt)를 통해서 수백가지 모델을 골라서 쓸 수 있으며 이런저런 새로운 실험들이 빠르게 반영되고 있어서 좋다. 참고용 관련 기록: - ChatGPT는 <2023년 2월 11일>부터 약 2년 2개월 간 구독했다. - Claude는 <2024년 3월 7일>부터 약 1년 1개월 간 구독했다. - [GitHub Copilot](https://wiki.g15e.com/pages/GitHub%20Copilot.txt)은 <2021년 7월 15일>부터 쓰다가 <2024년 9월 8일>에 [Cursor](https://wiki.g15e.com/pages/Cursor%20(software.txt))로 갈아탔다. ### 2025-04-18 [Is human data enough?](https://wiki.g15e.com/pages/Is%20human%20data%20enough.txt) 대담을 들었다. [Welcome to the Era of Experience](https://wiki.g15e.com/pages/Welcome%20to%20the%20Era%20of%20Experience.txt)를 소개하는 내용이라길래 해당 글도 읽었다. ### 2025-04-17 [Hammerspoon](https://wiki.g15e.com/pages/Hammerspoon.txt) 스크립트를 하나 만들었다. 아무 텍스트나 선택한 뒤 번역(`ko`, `en`), 축약(`summarize`), 확장(`expand`), 교정(`proofread`), 설명(`explain`) 등을 시킬 수 있다. 유닉스 파이프라인처럼 연결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summarize ko`는 요약 후 한국어로 번역. 설명 및 코드는 [Hammerspoon LLM script](https://wiki.g15e.com/pages/Hammerspoon%20LLM%20script.txt) 문서를 참고. ### 2025-04-16 🎗️ <세월호 참사> 11주기다. --- 의 "Model Behavior Architect" 채용 공고가 흥미롭다. - [파이썬](https://wiki.g15e.com/pages/Python.txt)과 [TDD](https://wiki.g15e.com/pages/Test-driven%20development.txt) - <데이터 사이언스>와 <데이터 엔지니어링>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https://wiki.g15e.com/pages/Prompt%20engineering.txt)과 메타 프롬프트(프롬프트를 만드는 프롬프트) - [윤리학](https://wiki.g15e.com/pages/Ethics.txt), <도덕 철학>, <도덕 심리학> 전공자 우대 ### 2025-04-15 에서 또 새 모델(4.1, 4.1-mini, 4.1-nano)이 나왔다. 4.5 다음 버전이 4.1이라니…. 아무튼, 4.1 시리즈의 cached input 가격이 4o 시리즈에 비해 절반(1/2 → 1/4)인 게 눈에 띈다. 4.1-mini는 4o와 거의 유사한 퍼포먼스를 보이는데(벤치 기준) 가격은 1/4. 종합하면 가격이 1/8로 정도로 떨어진 것. 비용만 보면 로컬 모델을 쓸 이유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물론 보안 등의 이유로 여전히 오픈 웨이트 모델은 중요하다. 4.1 시리즈 모델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가이드](https://cookbook.openai.com/examples/gpt4-1_prompting_guide)도 함께 공개되었다. --- 15인치 맥북 에어를 샀다. ### 2025-04-14 어제 [생성형 AI](https://wiki.g15e.com/pages/Generative%20AI.txt) 사용 행태에 관한 <사용자 조사>에 인터뷰이로 참여했더랬다. 인터뷰어가 좋은 질문을 많이 해준 덕에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볼 계기가 되었는데 가장 좋았던 질문은 "생성 AI가 응답을 생성하는 동안 뭘 하시나요?"였다. 특히 [에이전트 기반 코딩](https://wiki.g15e.com/pages/Agentic%20coding.txt)을 하면서 기다릴 일이 많은데, 내가 기다리는 동안 뭘 하는지 혹은 뭘 하는 게 나에게 이로울지를 의식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돌이켜보면 이렇다. - [ChatGPT](https://wiki.g15e.com/pages/ChatGPT.txt)가 처음 나왔을 때는 신기해하느라 기다린다는 느낌이 없었다. 게다가 생성된 토큰을 하나씩 스트리밍하면서 보여주는데, 토큰 생성 속도가 내 읽기 속도보다 보통은 더 빠르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실제로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다. - [Reasoning model](https://wiki.g15e.com/pages/Reasoning%20model.txt)이 처음 나왔을 때는 추론 과정을 보면서 신기해하느라 기다린다는 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3일 쯤 지나서 신기한 느낌이 사라지니까 기다린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종류도 마찬가지이고 [에이전트 기반 코딩](https://wiki.g15e.com/pages/Agentic%20coding.txt)도 유사한 느낌. 그래서 나는 기다리는 동안 뭘 하나? - 를 시켜놓고 샤워하고, 생성된 리포트를 [Notebook LM](https://wiki.g15e.com/pages/Notebook%20LM.txt)에 넘겨주고 팟캐스트가 생성되는 동안 머리를 말리는 등 대기 시간을 염두에 둔 계획을 세운 적이 몇 번 있다. 하지만 나는 매사에 그렇게 치밀한 편이 아니어서 몇 번 하고 말았다. - [에이전트 기반 코딩](https://wiki.g15e.com/pages/Agentic%20coding.txt)을 할 때 에이전트가 일을 하는 동안 트위터 등 딴짓을 하는데, <맥락 전환 비용>을 생각하면 이렇게 하는 게 이로운지 모르겠다. 기다리는 동안 뭘 하는 게 이로울까? 답이 떠오르지는 않지만… - 기다려야 한다면 맥락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고민해보는 게 좋겠다. - 기다릴 필요가 있는 이유는 에이전트가 혼자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아주 짧으면(30초 이내?) 기다린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 것 같고 아주 길면(30분 이상?) 아예 본격적으로 다른 일을 할텐데, 지금은 아주 애매하다(약 1분에서 5분 사이?). 참고: 에이전트가 혼자 일할 수 있는 최대 시간에 대한 논문 - [Measuring AI Ability to Complete Long Tasks](https://wiki.g15e.com/pages/Measuring%20AI%20Ability%20to%20Complete%20Long%20Tasks.txt) ### 2025-04-12 [에이전트 기반 코딩](https://wiki.g15e.com/pages/Agentic%20coding.txt)을 더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Cursor](https://wiki.g15e.com/pages/Cursor%20(software.txt))에 커스텀 에이전트 세 명(?)을 등록했다. - **계획 에이전트 - Planner**: 개발자인 내가 대충 지시하면 상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준다. 계획에는 TODO 목록이 포함되는데, TODO 목록의 각 항목이 하나 또는 두개 정도의 단위 테스트로 커버될 수 있는 분량으로 만들어달라고 말한다. 만들어진 계획은 `PLAN.md` 파일에 저장하라고 시킨다. - **구현 에이전트 - Coder**: `PLAN.md`을 참고하여 [테스트 주도 개발](https://wiki.g15e.com/pages/Test-driven%20development.txt) 방식으로 한 번에 하나의 TODO 아이템을 구현한다. 리팩토링도 하라고 시켜봤으나 제대로 따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리팩토링 에이전트를 따로 분리했다. - **리팩토링 에이전트 - Designer** `git diff`를 하여 수정된 코드를 확인하고 수정된 코드를 리팩토링한다. 손가락 관절이 덜 피곤하고 머리가 덜 아프다. 게다가 일 시켜놓고 딴짓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다만, 머리가 덜 아픈 게 장기적으로 좋은 일인지는 고민이 필요하다([과정에 담긴 가치](https://wiki.g15e.com/pages/Values%20in%20the%20process.txt)). "딴짓"을 할 때 머리를 혹사시키는 일을 해야겠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전트 기반 코딩 실험 1](https://wiki.g15e.com/pages/Agentic%20coding%20experiment%201.txt) 문서를 참고. ### 2025-04-06 2021년에 썼던 글을 두 개 찾아서 위키로 옮겨 왔다: - [모니터 어딘가에 있는 마우스 커서 찾기](https://wiki.g15e.com/pages/Finding%20mouse%20cursor.txt) - [사용자 중심과 인간 중심](https://wiki.g15e.com/pages/User-centered%20vs.%20human-centered.txt) --- 개인 위키를 웹으로 공개하다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가 하나 생겼다. 내가 산 책에서 캡쳐해서 내가 보려고 정리한 이미지들이 웹에 공개되는 바람에 저작권을 침해하게 된 것. 일단 내가 명시적으로 인덱싱을 허용한 글을 제외하고는 검색봇이 인덱스를 하지 않도록 급히 수정했다. ### 2025-04-04 드디어 [윤석열](https://wiki.g15e.com/pages/%EC%9C%A4%EC%84%9D%EC%97%B4.txt)이 만장일치로 파면됐다. ### 2025-04-02 [Replit](https://wiki.g15e.com/pages/Replit.txt)을 2시간 정도 써봤다. nix를 써서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잘 관리하는 점, 에이전트가 혼자 더 길게 일하는 점 등이 [Cursor](https://wiki.g15e.com/pages/Cursor%20(software.txt))와 달랐다. 둘 다 중요하지만, 제일 큰 차이는 UX. 파일 트리+코드 편집기를 좀 감추고 대화창+미리보기를 전면에 내세워서 비개발자가 쉽게 다가가게 만들었다. 과금 유도 설계도 재미있다. 일단 뭐가 만들어져서 작동하는 걸 보여주는데, 이걸 실제로 배포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만들어진 코드를 [git](https://wiki.g15e.com/pages/git.txt)에 연결하거나 zip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프롬프트로 [바이브 코딩](https://wiki.g15e.com/pages/Vibe%20coding.txt)하는 비개발직군 사람들에게는 배포가 큰 허들일테니 괜찮은 전략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