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portance of sexual selection > 성선택의 중요성: [성선택](https://wiki.g15e.com/pages/Sexual%20selection.txt)의 중요성: > 이 책에서는 [자연선택](https://wiki.g15e.com/pages/Natural%20selection.txt)과 [성선택](https://wiki.g15e.com/pages/Sexual%20selection.txt)을 [다윈](https://wiki.g15e.com/pages/Charles%20Darwin.txt)이 애초에 정의한 의미에 따라 사용할 것이다. 자연선택은 <생존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진화 과정이고, 성선택은 번식 경쟁을 통해 이루어지는 진화 과정이다. 물론 나는 오늘날의 생물학자들이 두 용어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 > > (자연선택과 성선택의) 한 가지 차이는 짝 고르기를 통한 성선택은 자연선택보다 훨씬 더 지능적인 과정이라는 점이다. … 자연선택의 선택자들은 자신들이 진화에 미치는 선택압이 일관성이 있는지 없는지, 방향성이 있는지 없는지, 효율적인지 아닌지, 창의적인지 아닌지에 관심이 없다. 따라서 그러한 선택자들에 의해 진행되는 자연선택은 아무런 의지없이 그냥 일어난다. > > 하지만 성선택은 아주 다르다. 동물들은 보통 성선택의 유능한 행위자 역할을 수행하는 일에 아주 관심이 많다. 짝의 유전자질이 평균적으로 자기 새끼의 유전자 질의 절반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짝 고르기가 진화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동물들이 훌륭한 유전자를 갖고 있는 짝을 더 잘 고르도록 하기 위해서다. 성선택은 유전자 감별의 프로다. … 짝 고르기에서 비롯되는 진화 압력은 자연선택에 의한 압력보다 훨씬 일관성 있고, 정확하고, 효율적이며, 창의적이다. --p20-22, [The mating mind](https://wiki.g15e.com/pages/The%20mating%20mind.txt) 성선택 이론이 해결하려는 문제들: > 나의 [성선택](https://wiki.g15e.com/pages/Sexual%20selection.txt)론은 인문학을 [다윈주의](https://wiki.g15e.com/pages/Darwinism.txt)로 덧칠하거나, 인간의 창의성을 설명하기 위한 방편으로 출발한 것이 아니었다. 이 이론은 마음의 진화와 관련된 세 가지 문제를 풀기 위한 시도로 시작되었다. 그것은 '인간은 왜 다른 종들이 진화시키지 않은 특별한 능력들을 진화시켰을까?'하는 의문을 품는 순간 곧바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이다. > > 첫 번째 문제는 정말로 큰 뇌와 복잡한 마음은 진화사의 가장 후반에 극소수의 종에서만 생겨났다는 점이다. … 대부분의 종들이 훨씬 작은 뇌로도 훌륭하게 생존하는데, 도대체 왜 진화는 인간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큰 뇌를 부여했을까? > > 두 번째 문제는 인간의 진화에서 뇌의 팽창 시점과 그것의 명백한 생존상의 보상 사이에 매우 긴 시간 지체가 있었다는 점이다. 뇌의 용량은 250만 년 전과 10만 년 전 사이에 세 배가 커졌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여전히 똑같은 종류의 주목도끼를 사용했다. 뇌가 진화하는 대부분의 기간동안 기술혁신은 정체 상태에 있었다. … > > 세 번째 문제는 아직까지 아무도 유머, 이야기 짓기, 가십, 음악, 미술, 자의식, 현란한 언어, 창의적 사상, 종교, 도덕 같은 인간 마음의 독특한 능력들이 주는 그럴듯한 생존상의 보상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진화는 왜 이렇게 쓸데없이 폼만 재는 능력들을 좋아했을까? … > > 이 세 가지 문제는 서로를 더욱 악화시킨다. --p32-34, [The mating mind](https://wiki.g15e.com/pages/The%20mating%20mind.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