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ploration over exploitation > 탐험- 활용 딜레마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탐험(exploration) 비중을 높이고 활용(exploitation)의 비중을 낮추기. [탐험- 활용 딜레마](https://wiki.g15e.com/pages/Exploration-exploitation%20dilemma.txt)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탐험(exploration) 비중을 높이고 활용(exploitation)의 비중을 낮추기. ## 알고리즘 보통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 탐험을 많이 하는 게 좋다: - 시도 횟수가 많이 남은 경우 - 불확실성이 큰 경우 (아직 탐험을 충분히 해보지 않아서, 또는 상황이 빠르게 바뀌어서)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활용을 많이 하는 게 좋다. 단, 위 행동의 주체가 인간이라면 다음과 같은 점을 좀 고려하여 탐험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 보수화 경향 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이 많아진다. 특히 젊은 시절에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더욱 머리에 든 게 많을 것. 머리에 든 게 많아질수록 "세상에 새로울 게 없다"는 생각에 빠져들기 쉽다. 게다가 [성격심리학](https://wiki.g15e.com/pages/Personality%20psychology.txt)에 따르면 인간은 원래 나이가 들수록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증가한다고도 한다(이는 좋은 이다. "horizon"이 다가올수록 exploration 비중을 낮추는 게 좋다). 이런 경향이 합쳐져서 사람이 점점 "보수화"된다. 이는 곧 시간이 지날수록 탐험을 덜 하려는 경향이 자연스럽게 증가한다는 뜻이다. ## 경로의존성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활용의 비중을 높인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스템 2>를 적게 쓴다는 뜻이기도 하다. [습관 형성](https://wiki.g15e.com/pages/Habit%20formation.txt)은 효율을 높이지만 경로의존성을 만든다. 머리를 계속 써야 40대 즈음 시작되는 인지 저하를 막거나 늦출 수 있다. 탐험의 비중이 줄어들고 활용을 많이 하기 시작하면 습관처럼 점점 더 그 방향으로의 의존성이 생기며 돌이키기가 쉽지 않게 된다. ##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증가 인간의 기대 수명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식습관 개선 등으로 건강 수명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일부 연구자는 인간의 수명이 140세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 예: [Lifespan: Why We Age - and Why We Don't Have To](https://wiki.g15e.com/pages/Lifespan.txt))을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탐색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 점점 빠르게 변하는 세상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탐색의 비중을 높이는 게 효율적인 학습 알고리즘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시기다. 의도적으로 탐색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